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가 충남대학교(CNU)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연구 역량 구축에 초점을 맞춘 ‘CNU-애질런트 오픈형 바이오제약 연구 허브(약칭 ORCA)’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허브는 5년간의 협력을 통해 중개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분석 인프라를 제공해 한국 바이오제약 생태계는 물론 그 외 산업의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 충남대 캠퍼스 안에 2300제곱피트 규모로 조성될 새 시설은 애질런트의 완전한 워크플로 솔루션이 갖춰져 효율적인 분석법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력은 교육, 기술 이전, 규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지역 스타트업과 학계, 공공 연구기관과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위한 길을 열어줄 전망이다.

바이오 제약은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로 인구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ORCA는 이같은 성장세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과학자들이 통합된 바이오제약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협업 공간 역할을 하는 동시에, 연구자들이 차세대 도구를 활용해 생물학적 화합물을 특성화하고, 복잡한 바이오의약품 분자를 분석하며, 순도와 효능을 포함한 주요 품질 속성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충남대학교에 ORCA를 설립하는 것은 한국 바이오제약 생태계 발전에서 혁신적인 이정표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력은 충남대가 추구하는 대표적 전략인 ‘캠퍼스 내 산업’을 따른 것으로 애질런트의 첨단 분석 기술과 충남대의 학문 및 연구 우수성을 결합해 스타트업과 학계, 공공기관을 위한 오픈형 플랫폼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기관이 함께 혁신을 가속하고 과학적 역량을 확장하는 한편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성장을 견인해 실질적인 사회적 영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나 커크우드 애질런트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이번 파트너십은 투자를 양적, 질적으로 강화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지역에 첨단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애질런트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애질런트는 학계 파트너들이 사회적 영향을 위해 중개 연구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들이 연구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픈형 연구 허브는 애질런트가 2013년 충남대와 함께 글라이코믹스 연구에 중점을 둔 분석과학기술대학원(GRAST)-애질런트 연구 협력 센터를 설립한 데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위대한 과학을 실현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반영한다.


출처 : 충남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