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식품 및 바이오 분야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건국대학교 원종필 총장, 곽진영 교학부총장, 이영범 대외부총장을 비롯해 관련 학과 교수진 등 18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백현동 원장과 함상욱 전략기획본부장, 최윤상 가공공정연구단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함께 자리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식품 및 바이오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기획을 통한 R&D 활성화 △온오프라인 현장실습 및 창업 보육 △인턴십 등 인력 교류 △전문가 간 자문 및 지식정보 교류 등의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원종필 총장은 “최근 식품 및 바이오산업은 기술 융복합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학연 협력의 필요성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공동 연구, 인력 양성, 기술 사업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실질적이고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국대는 생명과학과 식품·바이오 분야에 특성화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학문적 발전은 물론 산업 연계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미래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식품연구원 백현동 원장은 “건국대학교와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식품 및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기반 조성에 힘을 다하겠다”며 “특히 관련 연구를 위해서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관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공동 과제 발굴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기획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식품·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