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트래커의 새로운 조사가 매우 불투명한 정보 공개에도 불구하고 세계 30대 참치 조업 업체의 실제 어획량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투자자는 참치 산업에서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제하의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참치 조업을 하는 2153척의 모든 산업 선박의 종 및 지역별 어획량을 재구성하기 위해 글로벌 피싱 워치 데이터를 대대적으로 조사했다. 이 연구는 처음으로 이러한 세부 사항을 회사들과 그 회사들의 본사가 있는 국가에 귀속시킴으로써 회사 공시의 격차를 메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참치 어획량의 46%를 차지하는 전 세계 30대 참치 어획 업체인 ‘튜나 30*’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0개 중 오직 네 곳의 회사가 참치 어획량을 보고하고 있으며, 어획 어종, 위치, 어획 방법 및 인증 수준에 대한 투명성은 더욱 낮아 30개 기업 중 단 한 곳인 볼튼 그룹만이 이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기업이 무엇을, 어디서, 얼마나 많이, 어떻게 조업하는지 알지 못하면 투자자는 어느 기업이 지속가능성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는지 알 수 없다. 대부분의 참치 자원은 남획되지 않지만 참치 생물량은 40%에서 80%까지 감소했다. 그리고 수많은 참치 어장에서 심각한 생태계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튜나 30은 건강한 수준의 풍부함 상태가 아니거나 남획을 경험하고 있거나 경험할 수도 있는 어류자원에서 전체적으로 어획량의 12%를 추출한다. 플래닛 트래커는 SAPMER, 중국 국가 농업개발그룹 및 마루하 니치로의 수확량 중 40% 이상이 이러한 어류자원에서 나온다고 추정한다.

몇몇 참치 종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이 연구는 알바코라, 마루하 니치로, 동원, 볼튼 그룹 및 사조가 이러한 멸종 위기 종의 어획자일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한다.

플래닛 트래커는 또한 튜나 30의 어획량 중 56%가 ‘깜깜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소유권 정보나 위성 데이터가 누락돼 튜나 30이 회사와 관련시킬 수 없음을 의미한다. 또한 대부분의 튜나 30 회사는 자동 식별 시스템(AIS)을 켠 것보다 끈 상태에서 조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을 수 있다.

이 연구는 소유권 정보에 대한 더 나은 데이터와 이러한 AIS 차이를 제거하면 5년 이내에 업계의 수익과 평가가 각각 평균 0.6% 및 1% 향상될 수 있다고 추정한다.

플래닛 트래커의 자연 부문 책임자인 프랑수아 모스니에는 “어획량 및 AIS 사용에 대한 기업 공개의 형태로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투자자가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노출된 정확한 위험을 이해하도록 촉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회사별로 실제로 무엇이 어디서 어떻게 잡히고 있는지 먼저 알지 못하면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을 구별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플래닛 트래커는 투자자들이 책임 있는 투자의 기준으로 참치 회사에 어획량 데이터와 AIS 규정 준수에 대한 완전한 공개를 요구하도록 촉구한다.

출처 :  플래닛 트래커(Planet Tra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