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프로그램 ‘소소* 음악회’를 성료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예총이 위탁 운영하는 미추홀문화회관(중구 참외전로 100)에서 ‘소소 음악회’를 통해 인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음악회는 4월 30일 ‘라틴재즈여행’, 6월 25일 ‘포크, 재즈를 만나다’ 테마 공연, 7월 30일 ‘퓨전 국악 콘서트’ 등 계절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9월 24일 ‘해피 뻔뻔(funfun) 클래식 콘서트’를 끝으로 모든 공연을 마무리했다.

특히 ‘해피 뻔뻔(funfun) 클래식 콘서트’는 오페라 공연의 새로운 형식을 선보이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테너·바리톤·베이스 성악가들이 참여해 ‘우리들은 미남이다’, ‘지금 이순간’(뮤지컬 하이드) 등 대중적인 곡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악기 연주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로 기존의 오페라 공연과는 차별화된 유쾌하고 흥미로운 분위를 연출했다. 또한 관객 참여형 구성으로 특별한 경험과 웃음을 선사하며 문화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이날 공연에는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판순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미추홀문화회관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2026년에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추홀문화회관은 2001년 개관 이래 ‘나도 전문예술가’, ‘소소 음악회’ 등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 증진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원도심 내 문화예술의 재생과 확산에도 기여하며 시민 중심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개최한 ‘제26회 석봉 한호선생 전국휘호대회’에서는 박설희 수강생이 전국 2등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유연희·황민규·김성만·김진경 수강생이 입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역 예술 교육이 전문 예술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인천 전역에 전달했다.

또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연계프로그램, 사회 취약 아동 및 다자녀 가정을 위한 문화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강좌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미추홀문화회관 홈페이지(www.mcha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예총 김재업 회장은 “미추홀문화회관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교육과 생산, 향유가 융합된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 지역 주민 누구에게 열려 있는 소통의 장이자 전문 문화예술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소: 밝고 환함

출처 : 인천예총 미추홀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