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 ‘올 어바웃 K-밥’의 MC 황광희가 ‘먹뱉 논란’이 우려되는 3단 먹방을 시도해 큰 웃음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채널S 비주얼 먹방쇼 ‘올 어바웃 K-밥’(올 어바웃 케이밥) 5회에서는 황광희, 윤두준, 조서형이 ‘K-밥 9호점’과 ‘K-밥 10호점’을 찾아나서는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의 ‘K-밥 키워드’는 ‘소확행’으로, 3MC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소고기 메뉴 소개에 나선다. 우선 황광희는 맛집으로 가기 전 벚꽃을 배경으로 한껏 텐션이 폭발한 모습을 보였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부르며 발랄한 율동까지 선보이는 것. 이에 조서형은 “오, 잘한다. 역시 아이돌이다!”라고 감탄하지만 윤두준은 “(지금은) 아이돌 아니잖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황광희가 보여준 ‘벚꽃엔딩’ 퍼포먼스(?)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3MC는 ‘갈빗살’이 메인 메뉴인 맛집에 도착했다. 이때 윤두준은 갈빗살의 정확한 부위를 궁금해 하고, 급기야 소로 빙의한 듯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했다. 이를 본 황광희는 “이렇게 잘생긴 소를 봤나?”라며 감탄하고, 윤두준은 그런 황광희에게 감사의 악수를 청하면서 “고맙소~”라고 화답했다. 황광희는 다시 윤두준에게 “눈이 소처럼 맑다”고 극찬해 훈훈한 케미를 발산했다.

잠시 후, 맛집에 들어선 세 사람은 생갈빗살과 함께 마늘 양념이 된 갈빗살을 추천받았다. 뒤이어 황광희는 “양념 마늘, 너 마늘(너만을)~”이라는 언어유희를 애드리브로 선보여, “어, 심쿵~”이라는 조서형의 극찬을 받았다. 이에 황광희는 “벚꽃 봐서 그래~”라며 뿌듯해했다. 그러던 중, 곁들임 반찬으로 아삭이 고추가 나오자 조서형은 “고추와 파프리카를 개량한 품종”이라고 설명했다. 윤두준은 “가만 보면 인간이 제일 잔인하다. 둘을 만나게 할 생각을 하다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황광희는 발끈하면서 “어떻게 보면 둘이 합친 게 있으니까 내 얼굴이 나온 거다. 내 얼굴이 그냥 온전한 상태로 나왔으면 방송이 되겠니? 네 옆에 섰겠니?”라고 과몰입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사진 제공 : 채널S ‘올 어바웃 K-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