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 ‘올 어바웃 K-밥’의 MC 황광희가 “30대 후반에 먹는 재미를 찾았다”며 입 터진 먹방을 선보였다.

9일 저녁 8시 방송된 채널S 비주얼 먹방쇼 ‘올 어바웃 K-밥’(올 어바웃 케이밥) 4회에서는 황광희, 윤두준, 조서형이 ‘K-밥 7호점’과 ‘K-밥 8호점’ 발굴에 나서는 현장이 공개되었다.

이날 세 사람은 ‘K-밥 키워드’로 ‘K-소울(K-Soul)’을 언급한 뒤 이에 어울리는 닭요리와 디저트 맛집으로 향했다. 우선 ‘K-밥 7호점’을 소개하기에 앞서 황광희는 “사실 ‘올 어바웃 K-밥’ MC를 하면서 먹는 것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워낙에 입 짧기로 유명한 ‘소식좌’다”라고 운을 뗀 후, “인간에게 3대 욕구가 있다. 첫 번째로 성욕, 성욕에 미친다. 그 다음에 잠욕(수면욕), 그 다음이 식욕이다. 전 그동안 식욕을 잘 채우지 못했는데, 30대 후반에서야 먹는 재미를 찾았다. 모두 ‘K-밥’ 덕분”이라며 고마워했다.

뒤이어 세 사람은 ‘K-밥 7호점’ 후보인 한 도착해 닭 특수부위를 주문했다. 그런데 윤두준은 ‘닭목살구이’란 메뉴에 대해 “닭 목에 살이 있냐?”며 의아해하고, 황광희는 “요즘엔 치킨을 주문해도 닭목(부위가) 없는 곳도 있다”며 “친구들이 항상 닭 목을 보면 내 목을 보는 것 같다고, 맛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고 털어놔 짠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황광희는 자신의 절친 정용화를 언급하면서 “용화가 ‘K-밥’ 찐 팬이다”라고 자랑하더니, 즉석에서 전화 연결을 해 마당발 인맥을 과시했다. 드디어 정용화가 전화를 받자, 황광희는 휴대폰을 조서형과 윤두준에게 건넸다. 이에 윤두준은 ‘올 어바웃 K-밥’ 출연 의사를 물어보는데, 정용화는 곧장 “너무 좋다. 날짜 잡자”고 수락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한편, ‘K-밥 8호점’ 후보인 카페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맛보았다. 이때 조서형은 음료에 추가 토핑으로 나타드코코를 추천하는데, 황광희는 “원 없이 타 먹어보겠다. 음료 30%, 토핑 70%로 먹겠다. 이럴 때 소원 풀어본다. 얼마나 행복하냐?”고 호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제공 : 채널S ‘올 어바웃 K-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