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랭스 임팩트가 ‘정서적으로 건강한 부모,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를 펴냈다.

저자 정철민, 안은정은 CSIS 부모학교 운영 책임자이자 부모들의 인생 멘토다. 부모가, 특히 엄마가 사랑하는 자녀에게 버럭하고 화내는 ‘헐크맘’으로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정서가 건강한 부모가 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집집마다 일어나는 ‘헐크맘 현상’이 자책하는 엄마로 만든다. 아이들의 정서를 망가뜨릴 뿐 아니라, 잠재력과 학습 능력을 훼손하는 ‘헐크맘 현상’은 엄마들이 육아 스트레스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아이에게 순간적으로 버럭하며 헐크같이 폭발하는 것을 말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화를 낸 뒤 미안함, 후회, 자책, 죄책감, 우울이 이어지고 또다시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화를 내고 폭발하는 일이 반복된다. 한 두 가정의 문제가 아닌, 많은 가정에서 헐크처럼 폭발하는 일이 일상처럼 벌어지고 있다.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버럭하고 소리지르는 일은 이제 대한민국 모든 가정의 일상이 됐다.

아래는 책 28~29p에 수록된 헐크맘들의 경험담이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집에 와서 싸워대는 아들들에게 헐크같이 버럭했네요”
“사람들 줄 서 기다리는 식당 안에서 잠 안 깬다고 짜증내는 아이에게 버럭”
“외출 직전 큰놈 우유 쏟고 울고 겨우 치우고 나가려는 데 작은놈 현관 앞에서 실수. 결국 아침부터 버럭과 잔소리 발사했어요”
“인형 뽑기를 다시 연습해서 하기로 하고 시험공부 하는데 마음이 콩밭에 가서 한 판 버럭했어요”
“저녁이 되니 숙제하면서 몸을 배배 꼬고, 화장실 왔다 갔다를 반복하고 짜증내며 화를 내길래 저도 참다참다 폭발”
“엄마가 감기가 걸려 몸이 아프니 아이들에게 버럭했어요”
“힘들어서 잠깐 쉬는 사이 동생과 함께 치우지도 않은 베란다에 이불을 펴고 집이라며 놀고 있는 모습에 그만 또 소리를 지르고 말았네요”
“가끔 청개구리가 되어서 반대로 말하고 버티는데 속이 뒤집힙니다. 열 받아서 똑같이 해줘버렸네요. 좋은 엄마되기는 너무 어렵네요”
“오늘 막판에 막 비난을 쏟아 부었어요. 겨우 잠들기 전에 아이 마음을 풀어주고, 기분 좋게 잠들었어요. 내가 오늘 너무 많은 일을 했나, 피곤했었나 돌아보게 됩니다. 별거 아닌데 끝에 가서 잠시 정신줄을 놓고 헐크가 되었어요”

신간 ‘정서적으로 건강한 부모,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는 소리지르고, 버럭하는 엄마들의 헐크맘 탈출을 위해 헐크맘 현상의 원인과 진행과정을 알려준다. 헐크맘 현상의 원인과 진행 단계를 알고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부모,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