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특수 물질 제조업계를 선도하는 유니프랙스가 독점 기술인 실리콘 섬유 양극 배터리 기술 ‘SiFAB™’를 공개했다.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현재 테스트 단계를 거치고 있는 SiFAB는 여러 배터리 시스템에서 유망한 성능을 드러냈다. SiFAB를 활용하면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의 에너지 밀도를 대폭 끌어올려 Si 용량을 40%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테스트로 입증됐다.

SiFAB는 섬유 기반 기술 및 제조와 관한 오랜 역사를 보유한 유니프랙스의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용 실리콘 섬유 시장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특수 세라믹 섬유를 발명한 유니프랙스는 75년여간 변형 무기질을 개발해 전기차, 항공 우주, 화학 처리 등 전 세계 첨단 산업에 대량 공급해 왔다. 유니프랙스는 2022년 초에 생산에 돌입, 수천 톤의 장기 제조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드 카난 유니프랙스 연구개발부 수석부사장은 “SiFAB는 유니프랙스가 섬유 기반 기술을 이용한 오랜 전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혀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한다는 뜻”이라며 “유니프랙스는 기존 제조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첨단 실리콘 양극 물질을 개발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고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유니프랙스의 입증된 역량과 실적은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충전, 긴 수명으로 배터리 산업에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댄돌프 유니프랙스 최고경영자는 “SiFAB는 개인 기기, 에너지 스토리지, 전기차, 기타 산업 시장을 어우르는 리튬 이온 배터리 생태계 전반에 수많은 기회를 제시할 것”이라며 “SiFAB는 AGM 분리막 소재, 대형 리튬 이온 유리 분리막, 틈새형 열폭주 배리어, 전지실 화재 보호 시스템 등 유니프랙스가 보유한 탄탄한 전기차 및 배터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프랙스는 2021년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1 인터내셔널 배터리 세미나 & 가상 전시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SiFAB 기술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출처 : 유니프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