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탐정협회 한국지부가 무료가족찾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미주탐정협회 한국지부의 도움으로 40년 만에 미국으로 가서 헤어진 아버지를 찾았다.

10월 말 경찰에서 명예퇴직하고 미주탐정협회 한국지부 이사로 활동 중인 이광우 교통사고 연구소장은 13일 ‘무료가족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진 모(52세) 씨에게 어릴 때 미국으로 가서 40여년 전에 헤어진 80세 아버지 진 씨와 만날 수 있도록 살아계시다는 것과 소재를 확인해 주었다.

진 씨는 아버지를 찾으려 했으나 미국으로 가서 너무 오랜 기간이 흘렀고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찾지 못하다가 경찰에서 명예 퇴직하면서 미주탐정협회 한국지부 이사로 활동한다는 이광우 소장의 글을 읽고 ‘무료가족찾기’를 신청했다.

미주탐정협회는 진 씨와 면담을 통해 가족 관계를 확인하고 아버지 진 씨의 미국에서의 생존 사실과 거주지를 파악하여 의뢰인 진 씨에게 제공했다.

이광우 소장에 따르면 진 씨는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들은 순간 눈시울을 적시며 말을 잊지 못하였고 미국으로 가서 헤어진 아버지를 40년 만에 찾을 수 있게 돼 미주탐정협회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국관련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이광우교통사고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