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대세녀' 이선빈이 "데뷔 전 만났던 유느님(유재석)과 재회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무한재석교'임을 인증했다. 그는 최근 디지털 매거진 '뷰'(VIEW)와 함께, MCM의 '뮌헨 바로크' 컬렉션을 테마로 화보 촬영을 했다. 이날 이선빈은 바로크 스타일의 우아한 패션을 선보여 럭셔리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SBS '런닝맨'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선빈은 "이상형이라고 밝힌 이광수 선배님과 만나게 돼 기뻤다. 성공한 팬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유느님과 다시 한번 만나고 싶었는데 촬영 때 전혀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선빈과 유재석의 인연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배우 데뷔를 준비하던 이선빈이 MBC 인근 상가에 들렀는데 우연히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을 준비하던 유재석과 정형돈을 보게 된 것이다.

그는 "솔리드 의상을 입고 '무도가요제' 준비를 하셨는데, 창피함을 무릎쓰고 '안녕하세요, 배우 준비 중인 이선빈입니다'라며 유재석 선배님께 사진 요청을 드렸다. 그런데 너무나 친절하게 셀카샷을 직접 찍어주시면서 '응원하겠다'는 말씀까지 해주셨다. 당시 찍은 인증샷을 SNS에 바로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데뷔 후 만나게 되면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마 절 기억도 못하실 거 같다. KBS 2TV '해피투게더'나 다른 유재석 선배님 프로그램에서 꼭 한번 불러주신다면 좋겠다"며 웃었다.
 
현재 이선빈은 '포스트 전지현'으로 각광받으며 예능, 드라마, 광고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인 MCM 역시 이선빈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사 뮤즈로 발탁했다. 이선빈은 MCM의 A/W 컬렉션인 '뮌헨 바로크'를 주제로 이번 화보에서 대담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유럽의 바로크 시대를 상징하는 패턴과 레드, 블루, 골드 등 색채 배합을 활용해 화려하면서도 모던한 미니멀리즘 룩을 연출했다.
 
MCM 관계자는 “이번 화보는 MCM 탄생 40주년을 맞아 바로크 시대의 화려함과 뮌헨의 전성기를 아우르는 한편, 새로운 젊은 세대들에게 영감을 받아 클래식한 독일 바로크 느낌과 함께 모던한 유러피안 감성을 가미한 '뉴 스쿨 럭셔리'를 뮤즈 이선빈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선빈은 각종 예능 및 광고 러브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내년 초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미씽9'의 여주인공으로 촬영에 돌입했다.
 
사진 제공=디지털매거진 '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