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역삼중 WECA단 국제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캄보디아 빈곤 어린이들을 위해 세계교육문화원WECA(위카)와 함께 연필주머니 만들기 봉사에 참여했다.

세계교육문화원WECA가 진행하는 참여형기부캠페인 연필주머니 만들기는 연필이 없어서 공부를 하지 못하는 저개발국가 빈곤 아이들을 위해 참가자가 직접 만든 연필주머니에 연필 등 학용품을 담아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봉사활동에 앞서 나눔교육을 통해 캄보디아 등 저개발국가 빈곤 아이들의 교육현실에 대해 전하며 봉사활동 취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역삼중 봉사동아리 학생과 봉사활동 소식을 듣고 함께 찾아온 인근 학교 친구들이 모여 바느질이 많이 서툴지만 내가 만든 연필주머니가 어떤 아이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참가자 모두 한땀 한땀 정성을 들여 연필주머니를 완성하였다.

연필주머니 만들기에 참가한 역삼중 WECA단 국제봉사동아리 회장 독고신(역삼중 2학년) 학생은 “오늘 나눔 교육을 통해 캄보디아 친구들이 배울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미래를 몽땅 잃어버리는 비극적인 일을 겪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오늘 우리들의 봉사로 캄보디아 친구들이 마음껏 배우고 미래의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역삼중 WECA단 국제봉사동아리는 1학년 학생과 2학년 학생들이 모여 자율적으로 결성한 봉사동아리로 이날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학생들의 활동은 앞으로 역삼중은 물론 인근 학교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귀추가 모아진다.

역삼중 학생들이 만든 연필주머니는 세계교육문화원WECA를 통해 결연을 맺은 캄보디아 보레이깨일라 빈곤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세계교육문화원 WECA(위카)는 교육부 소관 NGO 단체로써 2006년7월 설립자 오재식 박사에 의해 저개발국가의 열악한 교육과 문화환경을 발전시키고자 설립된 기관이다. 남수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케냐, 키르기스스탄 등 세계 곳곳에서 교육지원캠페인과 1:1 아동결연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