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은 우주개발에 관심있는 대학(원)생들에게 인공위성 설계ㆍ제작ㆍ운용 등 우주개발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추진한 「2012 큐브위성 경연대회」의 1차 경연을 지난 12월 7일(금)에 실시하여 최종 경연에 진출할 6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큐브위성 경연대회는 올해 최초로 개최된 ‘초소형위성 경연대회*’의 대학(원)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국내 대학(원)생들이 팀을 구성하여 가로ㆍ세로ㆍ높이 각 10cm인 정육면체 형상의 큐브위성(CubeSat) 개발능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우주저변확대 및 인력양성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된 대회로서 초ㆍ중ㆍ고 및 대학생 대상 ‘캔위성 경연대회’와 대학(원)생 대상 ‘큐브위성 경연대회’로 구성된다.

경연대회는 위성 임무설계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임무경연’, 위성 설계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기술경연’의 2단계로 구성되며, 최종 선정된 팀은 실제로 위성을 개발ㆍ발사ㆍ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금번 실시된 1차 경연(임무경연)에는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국내 13개 대학에서 총 17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공군사관학교 KAFASAT팀, 연세대학교 Cubesat Yonsei팀, 조선대학교 TRANSCUBER팀, 충남대학교 MOTH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ASTRIS팀, 한국항공대학교 한울공작소팀이 최종 선정(학교명 가나다 순)되었다.

2013년 2월에 개최될 2차 경연대회(기술경연)에서는 위성 설계의 기술적 타당성, 개발 가능성, 운용 가능성 등을 겨룰 예정이다. 

2단계 경연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팀들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위성개발에 착수하게 되며, 위성개발ㆍ운용 등을 위한 연구개발비, 위성개발 교육 및 기술자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우주환경시험 시설 등을 지원받게 된다. 

최종 선정 팀 중 위성개발에 성공한 팀에게는 위성발사기회(’14.상 발사 예정)도 주어지며, 위성개발과 발사ㆍ운용에 모두 성공한 팀들에게는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팀명 (소속대학)	제안임무
KAFASAT (공군사관학교)	큐브위성을 이용하여 공군 조기경보통제기(Peace Eye)와의 통신 시험
Cubesat Yonsei (연세대학교)	국제협력을 통하여 2기의 큐브위성을 이용하는 가상 우주망원경 개발과 운용
TRANSCUBER (조선대학교)	저궤도에서 지구를 배경으로 태극기 촬영 및 무충격 구조물 분리장치 실험
MOTH (충남대학교)	랑뮈르 탐침으로 저궤도에서의 태양풍을 측정하고 태양풍 돛을 달아 궤도변화와 돛 전개 장치 시험
ASTRIS (한국과학기술원)	이온/중성대기입자 질량 측정기, 랑뮈르 탐침 탑재, 재진입시 궤도 관찰
한울공작소 (한국항공대학교)	초소형 가이거 튜브, 랑뮈르 탐침을 개발하여 저궤도 우주입자선을 계측하고, 적외선 지구관측 카메라를 개발하며, 핵심부품 소형화 개발

<기사출처 | 교육과학기술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