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국내 최정상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후원하며 미래의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주역을 발굴하는 ‘제1회 유스스타뮤지컬콩쿨’이 지난 11월 28일 화성 누림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뮤지컬 꿈나무들과 예비 예술인들에게 실전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유망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번 본선 경연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대회의 품격과 공정성을 높였다. 뮤지컬 음악감독 원미솔, 뮤지컬배우 이지혜,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성균관대학교 김현희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참가자들의 실력과 잠재력을 면밀히 평가했다.

영예의 전체 대상은 대학·일반부의 장여랑 참가자가 거머쥐었다. 장여랑은 압도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으며 초대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전체 최우수상은 초등부의 임로하가, 전체 우수상은 대학·일반부의 이완이 각각 수상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인기상은 초등 단체부의 하늘나리 팀에게 명예의 지도자 대상은 최종윤 지도자에게 돌아갔다.

부문별 시상에서도 각 분야의 실력자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초등부 금상은 김해나, 초등 단체부 금상은 하늘나리, 중·고등부 금상은 임지원, 대학·일반부 금상은 김민서·김남우가 각각 차지하며 부문별 최고의 기량을 입증했다.

이번 콩쿨은 화성시와 EMK뮤지컬컴퍼니의 후원으로 수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데뷔 발판과 교육 기회를 제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우선 전체 대상 수상자에게는 2026~2027년 EMK뮤지컬컴퍼니 제작 작품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대학·일반부 수상자(장려상 제외)에게는 EMK 제작 작품의 주·조연 오디션 기회를 제공해 프로 무대로의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장려상을 제외한 수상자 전원에게는 2026~2027년 EMK뮤지컬컴퍼니 오디션 지원 시 1차 서류심사 면제 혜택이 부여되며,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초대 관람권도 함께 제공된다.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적 지원도 놓치지 않았다. 중·고등부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직접 지도하는 전문 마스터클래스 수강 기회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성장을 돕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유스스타뮤지컬콩쿨 주최사인 예술사회적협동조합 그린나래는 제1회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이 대거 지원해 대회의 품격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유스스타뮤지컬콩쿨이 예비 뮤지컬 스타들의 든든한 등용문이자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